1) 도시가 지표종인 나비도 살 수 없는 환경이라는 걸 알게 된 아빠는 아이들을 위해 전원으로 이사 가기로 결심합니다. 반대하는 아이들을 달래 시골로 떠난 가족, 시골로 이사 간 아이들은 처음에는 낯설어 하지만 곧 자연에 익숙해져서 즐거워합니다. 새 친구를 사귀고 컴퓨터 게임 대신 전원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집 주위에서 여러 동물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2) 삭막한 도시와 달리 전원에는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엄마, 아빠, 할머니가 들려 주는 옛날 화장실 이야기, 메주 이야기, 오일장 체험, 메주 만들기, 가을 운동회 등을 통해 요즘 도시 어린이들이 쉽게 만날 수 없는 옛 생활을 모습을 전해 줍니다.
3) 전원 주택에서부터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동·식물, 아이들이 전원생활을 하면서 겪는 사건 등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소재들을 통해 생생한 전원생활을 전합니다. 더불어 작가가 직접 찍은 생물 사진이 곁들여져 생동감을 높여 줍니다.
박명운
서울에서 태어나 전라도의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1984년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 1994년 ‘천하만화’에서 작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낸 책으로는 《어설픈 무림 전설》, 《골때리는 덩크 도사, 학교에 가자》, 《또띠블의 역사 특급》, 《헤라클레스》, 《지니지니의 공룡대탐험》 등이 있고 소년조선일보에 두두리, 또띠블을 연재하였으며, 지니지니를 연재 중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경기도 포천시의 공기 좋은 전원마을에서 만화의 주인공이기도 한 두 아들 지우, 지성이와 함께 매일매일 모험에 찬 전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